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by 6기유근영기자 posted May 14, 2018 Views 262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문재인 정부가 실행한 최저임금 인상은 가장 논란이 많은 제도 중 하나이다. 작년(2017:6470)보다 16.4% 인상한 최저임금(2018:7530)은 현 사회에 여러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저임금이란, 최저가격제(가격하한제) 중 하나로, 일정 수준 이하의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최저임금제도는 단면적으로 보면 빈곤퇴치와 소득 불평등의 완화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자세히 보면 여러 문제들이 있다. 가장 큰 두 가지 문제는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이다.

  그림1.gif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유근영 기자]

 

 최근 많은 기업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코카콜라, 맘스터치, 오뚜기 등 여러 기업이 가격 상승을 발표하였다. 물가가 상승하면 오히려 실질임금은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은 명목임금이므로 실제 물가와 연관된 실질임금에는 큰 타격이 미치는 것이다. 임금 상승보다 물가 상승이 더 크다면 사람들의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최저임금은 초과공급이 발생하여 가격은 오르고 거래량은 감소하는 효과를 불러온다. 이는 일자리 감소(비자발적 실업)를 의미한다. 실제로 압구정에 있는 한 아파트는 경비원 조정에 나서 이슈가 되었다. 이 외에도 인건비 상승과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 노동자들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업은 나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활동 인구 중 실업자가 늘어나 경제가 침체되고, 정부 지출 중 실업수당의 비중이 늘어나게 된다.

 

 최저임금 인상의 의도 그 자체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빈부 격차 감소에 굉장한 도움을 줄 수 있다. 2018년 최저 임금 상승의 문제점은 가파른 인상률이다. 최저가격은 시장 가격을 웃도는 수준에서 설정되어야 하는데, 경제 불황 시기에 16.4% 인상은 지나치게 급격하다고 볼 수 있다. 대기업들은 가격을 높임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최저임금 인상을 핑계로 더욱 많은 이윤을 챙기려고 한다. 결국, 가계 문을 닫거나 기업을 축소하는 사람은 자영업자들이다. 폐업과 기업 축소로 인해 해고당하는 노동자들도 많다. 따라서 노동자와 자영업자 업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6기 유근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이승원기자 2018.05.22 20:40
    최저임금은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이 점도 빠르게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7기안디모데기자 2018.06.07 02:14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많은 가계들이 가격을 올렸으니 자영업자들에게 큰 피해는 없을 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0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01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147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3958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6143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14880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13743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22827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6243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중국이 쥔 양날의 검 3 file 2018.05.11 김명진 16295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5289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8745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12981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5288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14388
‘4.27 판문점 선언’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중국 1 file 2018.05.03 박현규 16352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1 2018.05.03 도예준 15646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3791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4928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13188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4614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6942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두 정상 손 맞잡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8059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12360
술을 판 판매자는 유죄, 술을 산 청소년은 무죄? 1 file 2018.04.27 곽태훈 15629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15376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3471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13230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7842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12715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5171
계속되는 'ME TOO' 운동, 이대로 괜찮을까? 1 2018.04.20 윤예진 16252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3887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4640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14800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5148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12250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5093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4157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9023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4584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4563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6915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9699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4323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5615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13396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6408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12931
미투운동의 딜레마 file 2018.04.04 정유민 14632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47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