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남한에 북한 최고 지도자가 직접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에 열리는 회담은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회담으로서 의미가 있다.
이번 회담의 큰 안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다.
비핵화는 한반도 평화와 군사적 긴장 상황 완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되는 안건이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5월 중에 핵 실험장을 폐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과 핵 실험장 폐쇄를 생중계로 공개하겠다는 처지를 발표해 비핵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 청와대 홈페이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김정은 위원장은 ‘잃어버린 11년 역사가 아깝지 않도록 하자’는 말을 해 이번 회담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정상회담 내내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두 정상의 적극적인 교류와 한민족으로서의 화합 의지는 회담 이후의 남북 관계에 긍정적인 전망을 비췄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에 관해서는 8.15 광복절을 계기로 상봉 추진을 위해 적십자 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판문점 선언에서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한다.’고 밝혀 한반도 평화통일의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이후에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미 관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강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