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에 일본 지요다구에 있는 한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전시관의 이름은 영토, 주권 전시관. 이 전시관은 일본이 독도와 센카쿠열도가 자기 땅이라는 근거를 전시하는 전시관으로 상설 전시관이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시관은 히비야 공원에 있는 시정회관 지하 일 층에 위치하여 있고 규모는 작은 편이다.
이 전시관은 크게 상설전시 코너와 도서 등 관람 코너와 영상 코너로 나눠져 있으며 상설 전시코너는 독도 코너와 센카쿠 열도 코너로 나눠져 있다. 독도 코너에는 강치잡이를 했던 어부의 일기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한다는 문서,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 등이 자세한 설명들과 함께 놓여 있다. 센카쿠 열도 코너에는 센카쿠 열도를 일본의 땅으로 편입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서와 중국이 자신의 국민을 구조해줘서 감사하다는 감사장에 일본영토라고 명시되어 있다는 설명과 함께 중국의 감사장 등이 전시가 되어있다. 영상코너에는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관한 영상이 나오고 도서 관람코너에는 말 그대로 도서관같이 독도와 센카쿠 열도에 관련된 여러 서적들이 있다.
이 전시관에서는 독도에 관련된 팜플렛을 주는데 영어와 한국어로도 되어 있다. 이 팜플렛은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조약에는 독도라고 명시가 되어있지 않다. 이승만 라인은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이다. 국제 재판소에 회부를 한국에서 반대하고 있다. 독도는 과거로부터 자신의 땅이다.'라고 팜플렛에기재가 되어 있다. 또한 우리 측의 주장을 반대하는 내용의 글도 함께 있다.
이러한 일본의 터무니 없는 주장을 막기 위해서라도 더욱더 우리 영토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최운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