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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by 6기도예준기자 posted May 03, 2018 Views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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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도예준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 아파트단지 앞에 장례식장이 건립되려 하자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장례식장이 건립되는 장소는 상암동 월드컵파크 9단지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월드컵 파크 9단지는 서울 마포구이지만 장례식장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 지어진다. 이곳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과 경기도로 갈리는 곳이다.


상암동 주민들이 덕은동 장례식장을 반대하는 이유는 주거지와 너무 가까워서다

장례식장은 덕은동 271-1번지 2504에 연면적 9561지하 2층 지상 4층 빈소 15개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지만, 현재 상암동 월드컵파크 9단지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밀집해 있다. 하늘초등학교, 상지초등학교, 상암초등학교, 상암중학교, 상암고등학교와 일본인학교, 드와이트스쿨(외국인학교) 등 총 7개교가 자리 잡고 있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들까지 포함하면 10개교에 이른다. 학생들의 규모는 하늘초등학교 1077(42학급)을 비롯, 상암중 1020, 상암고 1021, 외국인학교 500여 명 등 6000여 명에 달한다. 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만여 세대가 입주했다.


이뿐이 아니다. 상암동에는 서울시가 IT·미디어산업 단지로 조성 중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가 자리 잡고 있다. MBC글로벌미디어센터, YTN, SBS프리즘타워, KBS미디어센터, 한국경제신문·TV, 중앙·조선·동아일보의 종합편성채널 방송국 등이 이곳에 들어섰으며, CJ E&M, LG CNS, LG U+, 팬택R&D센터, 누리꿈스퀘어, 한샘 등 대기업 수십여 곳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학교와 아파트, 빌딩이 밀집된 곳에 장례식장이 건립되자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 장례식장이 건축허가를 받게 된 이유는 장례식장이 속해 있는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는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이 반대할 것이지만 장례식장이 들어서는 덕은동에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있다.

덕은동에는 646160대지에 4760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다. 2016년에 LH공사가 주민들의 집과 땅을 사들여 아파트 공사에 착수했고 원래 살고 있던 주민들은 보상을 받아서 떠난 상태다.

따라서 장례식장을 지으려는 회사가 고양시청에 건축허가를 낼 때 반대하는 주민들이 아무도 없었다. 이미 철거한 뒤였기 때문이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서울 상암동 주민들이 반대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관할기관이 서울시가 아닌 고양시청이라서 서울 주민들의 민원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고양시청 측은 정상적인 허가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상암동 주민들은 장례식장 건축회사와 허가를 내준 고양시청에 항의하며 서명운동, 촛불집회, 플래카드 내걸기 등을 하면서 적극 반대하고 있다. 상암동 주민들의 말로는 장례식장 반대 서명한 사람들이 3천 명을 넘었다고 한다.

상암동 주민들은 장례식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장례식장 건립이 철회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도예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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