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by 6기김고은기자 posted Apr 16, 2018 Views 19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이미지 촬영).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고은기자]


지난 13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부모의 인터뷰가 방송에 전파를 타며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제작진이 만난 가해자 박 모 씨의 부모는 “(카메라를) 찍겠다면 할 수 없겠지만 딱 할 말만 할 겁니다. 우리는 진짜 명예 피해자다.”라고 말하며 내 자식이지만 우리 아들은 확 하는 건 있어도 그렇게 악한 애가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박 씨 어머니는 민하(가명)가 분명 우리 아들을 분노하게 만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민하(가명)가 하도 극성을 하니까.”라며 피해자의 태도를 지적해 가해자 박 씨의 폭행을 정당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박 씨 아버지는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뭐 순간적으로 때릴 수도 있지요 화가 났는데 남자인데라고 말을 더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저런 부모 밑에서 컸으니 성격이 저 모양이지”, “만약 자신의 자식이 저런 일을 당해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저런 말을 하는 가해자 부모에게도 합당한 처벌을 하자라며 분노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 부산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은 자신의 SNS에 당시 끔찍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CCTV 영상과 함께 자신의 피해 사실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피해 여성은 눈 뼈와 코 뼈가 골절됐으며, 갈비뼈에 금이 가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피해 여성은 보복이 두려워 공개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나 같은 사람이 용기를 내면 다른 피해자들도 용기를 가지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조심스레 자신의 뜻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고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0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149
아직은 시작 단계인 남북정상회담. 2 2018.05.21 권오현 13958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6144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14880
우리가 즐겨하는 게임, 과연 바람직하게 하는 방법은? 2 file 2018.05.16 석근호 13744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22828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6243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중국이 쥔 양날의 검 3 file 2018.05.11 김명진 16296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5290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13년으로 감형? 불만 표출 1 file 2018.05.09 이승원 18745
140416 단원고.. 그리고 잊혀진 사람들 2 2018.05.08 김지연 12981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5288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14388
‘4.27 판문점 선언’에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중국 1 file 2018.05.03 박현규 16353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1 2018.05.03 도예준 15647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3791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4928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13188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4614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6943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두 정상 손 맞잡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8060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12361
술을 판 판매자는 유죄, 술을 산 청소년은 무죄? 1 file 2018.04.27 곽태훈 15630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15377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3471
할랄 그리고 경제 file 2018.04.24 조찬미 13230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7843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12715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5171
계속되는 'ME TOO' 운동, 이대로 괜찮을까? 1 2018.04.20 윤예진 16253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3889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14640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14801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5148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12250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5093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4158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9024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4585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4564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6916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9700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4324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5616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13396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26408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12931
미투운동의 딜레마 file 2018.04.04 정유민 14633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47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