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임수연기자]
요즘, 살충제 달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살충제 달걀 논란은 유럽 오스트리아의 살충제 달걀 논란부터 시작해 우리나라의 살충제 달걀 논란까지 여러 국가에서 화제가 되는 이야기이다.
살충제 달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 이라는 성분은 본디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약품이다. 여러 소비자들이 어떻게 달걀에서 금지된 약품이 검출되는지 궁금증을 제시하고 있다.
피프로닐이 달걀로 유입되는 과정을 여러 가지로 추정해 볼 수가 있다. 첫 번째,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살포하였으나, 닭을 다른 곳에 격리시키지 않고 살포하여 살충제가 체내에 흡수 되어 달걀에서 검출되었다. 두 번째, 살포시 사료를 그대로 놔두고 살포하여 닭의 모이에 피프로닐이 섞여 해당 사료를 섭취한 닭의 몸속에 남아 있는 피프로닐이 달걀에 스며들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여러 가능성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여러 매체들이 살충제 달걀의 난각코드를 공개함으로써 파문이 잦아드는 것처럼 보였으나, 살충제 달걀의 농장 중 약 50% 이상의 농장이 HACCP(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하여 자율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것이 알려져 정부의 관리미흡 등에 대한 의견이 나오며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다.
그럼 우리는 달걀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여러 살충제 중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된 살충제는 피프로닐이다.
식약처는 피프로닐이 나온 달걀은 성인이 한 번에 126개를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평생 매일 2.6개씩 달걀을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정한 1일 허용 섭취량은 매일 먹었을 경우 여러 질병이나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추정치를 정해 제한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근거가 있어도 살충제 달걀을 안심하고 먹기엔 좀 찝찝한 것이 사실이다.
달걀의 껍데기를 보면 난각코드 라고 불리는 숫자와 문자가 있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은 황금0906, 황금0908, 13정화, 14인영, 15 온누리 등이 있으며 더 많은 정보는 식품 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으니, 지금 휴대폰으로 접속해 냉장고 속 달걀이 살충제 달걀인 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임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