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by 5기강명진기자 posted Aug 30, 2017 Views 126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에서 먼저 시작되었던 살충제 계란 파동은 우리나라까지 이어졌다. 살충제 계란은 피프로닐등의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뜻하는데 이는 와구모라는 닭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된다. 닭은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흙 목욕을 해야 하지만 닭장 속에서 사육되는 닭은 흙 목욕이 불가능하므로 살충제를 뿌려 대신한다.


76ab5b060c2a43bda4ff00192712387d.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강명진기자]


살충제의 주성분인 피프로닐(fipronil)은 벌레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바퀴벌레약, 반려동물 벼룩 약, 아파트 및 골프장 잔디 방역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사용되고 있지만 동물용 의약외품 관련법에 따라 식용목적의 가축(, , 돼지) 등에 대해서는 사용금지 돼 있다.


살충제 계란을 많이 섭취할 경우 살충제의 성분인 피프로닐 때문에 파킨슨병이 유발될 수도 있다. 고현철 한양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피프로닐을 쥐에 투여하였더니 도파민의 신경세포의 손상을 유발한다고 한다. 도파민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뇌 신경의 흥분 전달 역할을 한다. 이를 만드는 신경세포가 손상이 되면 파킨슨병이 발생한다.


살충제의 성분인 피프로닐 등에 노출된 사람들에게서 두통, 현기증 등의 신경 증상, 안구, 위장관, 호흡기 등 다양한 질병이 나타난다.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피프로닐에 장기간이나 반복적으로 노출됐을 경우 간에 병변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였으며 국제보건기구(WHO) 역시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 시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고상백 연세대 교수팀의 연구 중 2,15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살충제 중독 시 우울증 위험도가 약 5.8배나 높아졌다고 한다. 이는 살충제로 인한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작용이 신경독성 및 내분비계 교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 ·과학부=5기 강명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0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151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6300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5694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14520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13492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대국민 보고대회 - 대한민국, 대한국민 file 2017.08.31 이수현 15816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3299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5511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12633
병든 위생,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있다. file 2017.08.29 김영은 13030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12408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3584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13652
살충제 달걀, 과연 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file 2017.08.29 임수연 12698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9377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12584
영화 '택시운전사' 전한 우리의 숨겨진 역사; 5.18 민주화운동 5 file 2017.08.29 김연우 16966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11998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13430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8204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7322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14314
‘생리대 발암물질’ 논란 속에서 방법은 ‘생리컵’ 인가? 4 file 2017.08.28 박지민 16080
국공립대학교 입학금 전면 폐지하다! 1 file 2017.08.27 김규리 15866
계속되는 계란의 수난, 이제는 찬밥 신세 file 2017.08.27 한채은 13572
몰래카메라 범죄 완전 근절 외치는 정부, 그러나 현실은 3 file 2017.08.26 박한비 19143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9713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3817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3674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12782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12870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14944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7192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9417
'살충제 계란'의 '마지노선' 제주 마저 불안하다. 4 file 2017.08.24 이승주 16630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까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 성분이? 7 file 2017.08.24 이나경 14074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8월 14일 그 날을... 4 file 2017.08.23 김채현 12594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13996
안랩, ‘온라인 카페 내 음란 동영상 위장 피싱’에 주의 당부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13339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3634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4125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4247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3626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13036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13113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 목소리가 되어 외치는 청소년들. 2 file 2017.08.22 정재은 15010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3477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7703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37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