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큰 문제를 겪고 있다.
16일 정부가 공개한 살충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농장은 총 6곳이다. 다음날 26곳의 농장이 추가로 발표되어 현재 32곳의 농장이 발표되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민기자]
살충제 달걀에서 검출된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에톡사졸, 플루페녹수론 으로 4가지이다. 피프로닐은 원래 개미, 바퀴벌레약에 쓰이며 닭에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2급 위험 물질로 분류한다. 비펜트린은 발암물질로 분류되지만 닭에는 사용된다. 하지만 허용기준(0.01ppm)을 넘어서는 안 된다. 에톡사졸을 섭취하면 간 손상을 입을 수 있고, 플루페녹수론은 헤모글로빈에 영향을 주어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인체에 어느 정도 유해한지 아직 파악되지 않았기에 이번 살충제 달걀은 매우 위험하다.
이번 파동은 지난 조류독감과 달리 고온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이에 학교 급식에 달걀은 사라졌으며 패스트푸드점은 달걀이 포함된 메뉴의 판매를 중단했다.
정부는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의 달걀은 모두 회수 및 폐기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 달걀이 사용된 빵, 과자 같은 모든 가공식품을 추적하여 전부 회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구입했던 달걀이 살충제 달걀이라면 영수증과 달걀을 가지고 구입처를 방문하여 반품하면 된다.
사람들은 이번 파동에 대해 "먹을 반찬 없을 때 유일한 친구가 달걀이었는데 이제 어떡하나" "이제 당분간 밥상에 달걀은 없겠다" "번호 하나하나 확인하기보단 그냥 달걀 안 먹는 게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