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에 관하여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특별조사를 지시하였다. 특별조사의 대상은 "공군 전투기 폭격 준비설의 사실 여부"와 "전일빌딩 헬리콥터 기총사격사건" 이다.
이날 23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투기 폭격 대기 명령과 같은, 국민들이 굉장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법 통과 이전에라도 특별조사를 통해서 진상 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JTBC에서 5·18 당시 공군 조종사들의 '광주 공습설'과 관련한 증언들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으며 "광주 시민군을 향해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이에 그 당시 군의 통수권자인 전두환 씨는 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위 전일빌딩 헬기 기총 사격 사건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시민군들의 진압을 목적으로 무장헬기를 동원하여 대량살상을 감행했던 사건이며, 현재 전일빌딩은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로 지정되어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에 전일빌딩을 찾았으며, 취임 후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헬기 사격까지 포함하여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라고 진실 규명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리고 지난 22일, 국회에서 관련 요구가 나오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빠른 시간 안에 조율해서 속도감 있게 하도록 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헬리콥터 기총 사격 사건과 공군 전투기 폭격 준비 사실과 관련하여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 또한 특별 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文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특별지시에 여야 정치 정당들은 동의한다는 뜻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현준이기자]
드디어 진실이 드러나게 될까요? 부디 그러길...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