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by 4기황은성기자 posted Feb 24, 2017 Views 188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224_024542248.jpg


KakaoTalk_20170224_02454148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은성기자]


경상북도 예천의 한 시장, 거리는 한산하기만 하다. 주변 마트들과 여러 편의시설, 또는 주차공간 때문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많은 인심으로 덤을 준다거나, 가격을 낮춰주는 등의 인심이 있는 전통시장보다 주차가 편하고 물건들이 하나로 모여져 물건을 편하게 담을 수 있고, 그 뒤 카드 한 장만 내밀면 구매가 완료되는 마트나 편의점 등으로 사람들은 가게 된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심리 때문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久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온누리상품권' 을 만들었다. 대구시의 경우 매출이 170억이 넘는 등 두드러진 효과를 봐서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인천시의 경우 갈수록 경기 침체로 인해 온누리상품권의 유통이 줄어들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 이 또한 많은 사람들을 전통시장으로 끌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에는 미약한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예천의 경우, 5일장을 여는데 장날에는 장날이 아닌 날보다는 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장날이라고 예전 같은 '시장통'의 경우는 찾기 힘들다. 깎아달라고 하면 조금씩 깎아 주고, 구경만 했는데 먹어 보라며 보채시는 시장 상인들의 푸근한 인심과 예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 살아있는 전통시장. 편함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 예전의 전통과 문화가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통시장의 거리는 예전과 달리 공허함만이 남는다. 우리의 전통을 위해 가끔씩은 전통시장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상인 분들의 환한 미소가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황은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8034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2903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47051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9659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20040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8254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8964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9433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20112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9944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일본의 독도 망언 file 2017.02.27 이지연 20196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9119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7851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21534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22924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6620
'오바마를 수입하자' 2 file 2017.02.25 김예지 19602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20220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6936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20813
도편 추방제와 탄핵 1 file 2017.02.25 김지민 19577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4주 연장...송환 장기화 2 file 2017.02.25 박지호 16627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8031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22245
안희정, 호남서"민주주의의 운동장 만들자"외치다. 1 file 2017.02.24 조은비 17574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20379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20217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24227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22941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9799
자동차 자율 주행, 처벌 가능할까? 2 file 2017.02.24 오정윤 19817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8334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24469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1 file 2017.02.24 정선우 21719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8796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7225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7191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8871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9412
저출산/고령화현상 이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file 2017.02.24 신규리 18925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9309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21597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8289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9906
'대통령 탄핵 절대 안돼'... 휘몰아치는 탄핵심판 속 보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다 4 file 2017.02.22 조윤수 20679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8654
비가 와도 함께한 1271번째 수요일...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하는 수요시위 현장 9 file 2017.02.22 정지윤 19935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35437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24621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24244
아르바이트도 외모지상주의?…아르바이트생을 지켜주세요! 36 file 2017.02.21 이예희 367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