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춘천고등학교(이하 춘천고)는 개교기념일 95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개교기념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하여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하여 동문 소개와 교내에 있는 '정도의 종' 타종식과 '상록탑' 헌화 그리고 '상록관' 개관식을 시행하였다. 춘천고 총동창회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햄버거를 나누어 주었다.
기념행사가 모두 끝나고 학생들과 교내 선생님들은 개교기념일의 하이라이트인 마라톤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였고, 오전 11시경 작년 9월에 새로 부임하신 34대 김웅기 교장 선생님이 직접 쏴 주신 스타트건의 출발신호에 맞추어 전교생은 춘천 시내에 정해진 코스를 따라서 달렸다. 시상식에서 학년별 1, 2, 3등은 상장과 상금을 받았고, 개교 95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학년별로 95등도 시상대에 올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현준기자]
이제 갓 고등학생이 된 1학년 학생의 말에 의하면 춘천고의 특별한 개교기념일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2년은 더 뛰게 될 마라톤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제 곧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5년째 개교기념일마다 전해오는 춘천고등학교의 전통, 학생들의 단합력을 기르는데도,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도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학생들은 말했다. 올해로 설립 95주년이 된 춘천고, 이제는 10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