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신영운기자]
'한울림' 축제는 KIST에서 매년 주최해온 전통적인 행사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생 기획단을 조직해 직접 기획, 진행하는 축제이다. 올해는 창의체험부 김예슬 음악 교사의 지휘하에 학생 기획단이 구성되었고, 기획단은 시험이 끝나는 대로 회의를 시작하여 축제 기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한울림은 '너와 나, 우리는 KIST 슈퍼 인싸'라는 주제로 꾸며졌고, 형식에 얽매였던 예년과 달리 형식을 파괴하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로 축제를 재밌게 꾸몄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신영운기자]
축제는 학급별 장기자랑, 동아리 부스 활동, 개인 장기자랑, 그리고 올해 신설된 인싸 콘테스트로 구성되었다. 학급별 장기자랑의 형식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라라랜드'를 공연한 고등학교 1학년 1반, '위대한 쇼맨'을 공연한 고등학교 1학년 2반 등 수준 높은 무대를 꾸민 반이 많아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아리 부스 활동 시간에는 학생 동아리가 열심히 준비한 부스와 학생 기획단이 준비한 인싸 포토존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개인 장기 자랑 시간에는 끼 넘치는 KIST 학생들이 나와 공연을 꾸며줬다. 백미는 개인 장기자랑 시간에 마련된 인싸 콘테스트였다. 각 반의 대표 학생들은 인싸다운 분장을 하고 나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싸 콘테스트의 우승자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 분장을 하고 공연을 펼친 중학교 2학년 김강민 학생과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의 '심슨 부인' 분장을 하고 요염한 섹시 댄스를 보여준 고등학교 1학년 박찬 학생이었다.
축제를 마친 학생 기획단의 송영진 학생은 "교내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인 '한울림' 축제의 한 축을 맡아 공연을 기획했다는 데서 순수한 흥미를 느꼈으며 특히, 사회자 오디션 심사자로 참여하여 책임감을 더욱 기를 수 있었다. 처음 기획단에 합류했지만 선배들의 주도하에 주어진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했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신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