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일, 안산 양지중학교에서 '제6회 양지중 교내합창대회'(이하 합창대회)가 열렸다. 양지중학교는 음악으로 학생들의 상호 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을 신장시키고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역량을 키우고자 매년 합창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합창대회는 양지중학교 근처에 위치한 고잔고등학교에서 이루어졌으며 양지중학교 3학년의 모든 학급이 참가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강민주기자]
가장 먼저 합창을 보여준 학급은 3학년 2반이었고 '비행기(거북이)', 'Marry you(Bruno Mars)' 같은 노래를 선보였다. 이후 4반, 1반, 7반, 11반, 10반, 8반, 5반, 6반, 3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합창을 한 9반은 합창곡으로 '나성에 가면(심은경)'과 '붉은 노을(이문세)'을 선택하였다. 이번 합창대회에서는 절반의 학급이 'Do you hear the people sing', 'Seasons of Love'와 같은 팝송을 합창하였으며 '슈퍼맨(노라조)', '카레(노라조)'와 같은 신나는 댄스음악을 춤과 함께 선보였다. 모든 학급의 합창순서가 끝난 뒤에는 3학년 학생들의 댄스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교장 선생님께서 상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은 크게 학급상과 개인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학급상 중 '환상의 화음상'을 수상한 학급은 '카레(노라조)', 'Let it be(The Beatles)'를 합창한 3학년 5반이었으며 '하모니상'을 수상한 학급은 3학년 1반과 3학년 8반이었다. 이후 개인상은 '안무가상', '반주자상' 그리고 '지휘자상'으로 나누어 수상하였고, 3년 1반이 개인상 중 모든 부분에서 수상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합창대회를 마친 3학년 2반 손민경 학생은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고 더 많은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졸업 전 마지막 행사인 만큼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9기 강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