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Saigon South International School(SSIS)에서는 네 개의 다른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다양한 학생들이 합동 음악 공연을 하였다.
이 합동 공연에 참여한 학교들은 SSIS, ISHMC, AAVN, UNIS였다. 첫날, 이 학생들은 SSIS 캠퍼스에서 호흡을 맞춰가며 완벽한 공연을 위해 쉴 틈 없이 리허설과 연습을 반복했다. 그 다음 날이자 마지막 날인 12월 21일, 학생들은 다양한 나이대의 학생들과 학부모들 앞에서 구스타브 홀스트의 First Suite in E♭ for Military Band와 같은 클래식한 노래를 연주하였고,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그 이틀 동안 공연을 준비했던 연주자들 중 Saigon South International School(SSIS)에 다니는 학생 한 명인 김지연 학생을 취재해 보았다. 김지연 학생은 플루트를 열심히 연주했던 학생 중 한 명이었다. 김지연 학생은 그녀처럼 악기를 연주하기 좋아하는 또래 친구들을 만나 얘기 나눠서 재미있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녀는 음악이라는 뜻 하나로 베트남 곳곳에 있는 학교들에 재학하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고 음악의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지연 학생은 내년에 다시 합동 공연을 해서 이번에 같이 연주를 했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김지연 학생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학생들이 이 합동 공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다.
관객들 귀에 들리는 음악은 아름다웠지만, 다양한 학생들이 음악이라는 한 명분으로 모여서 만들어진 우정과 기억들이 더 아름답고 값진 것이 아닐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