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학익고 5관절 로봇 콘테스트에 참여 중인 학생들
[이미지 제공=학익고등학교 기술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인천에 위치한 학익고등학교는 최근 기술 시간에 <5관절 로봇 콘테스트>를 진행하였다. 5관절 로봇 콘테스트는 4인 1조로 구성된 팀원들이 같이 협동하고 직접 제작하여 만든 5관절 로봇을 이용해 경기를 진행하고, 최종 한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규칙은 4분이라는 시간 동안 1kg의 고무줄을 5관절 로봇을 팀원들이 직접 조종하여 양팔 저울 위에 많이 올려놓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다른 대부분의 학교는 창의 공학 수업을 이론이나 개인 실습으로 진행하여 참여도가 높지 않고, 평가 기준이 주관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학익고등학교의 창의 공학 수업은 학생의 자기 주도 평가와 기록을 위해 협동 게임형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모든 학생의 참여로 협동심이 높아지며, 로봇의 성능이 극대화될 수 있고, 여러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자연스러운 학습이 가능하다.
▲ 2018년 학익고 5관절 로봇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학생들
[이미지 제공=학익고등학교 기술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팀의 비결은 팀장의 리더십이 뛰어났으며, 팀원들이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가장 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로봇의 허리, 손목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엔드 이펙터(로봇이 작업을 할 때 작업 대상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부분)가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졌고, 로봇의 이빨 구조가 잡은 고무줄을 놓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다른 로봇과 동일한 횟수로 집어도 더 많은 양의 고무줄을 넣을 수 있었다.
이번 수업을 받은 한 학생은 “이 수업을 통해 해보지 않은 수업을 해서 색달랐고, 공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5관절 로봇 수업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5관절 로봇 콘테스트의 재미를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곽승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