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덕중학교 학생들은 매 학기 2주마다 금요일 5,6 교시에 학교 동아리를 하고있다. 동아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인기가 많은 것이 바로 '배드민턴 동아리' 이다. 배드민턴 동아리는 전문 코치가 아닌 학교의 선생님 한 분이 담당을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배드민턴 동아리에서는 학생들에게 배드민턴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드민턴을 칠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 동아리는 배드민턴 선수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 역시 참여를 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운동으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배드민턴을 치는 미덕중학교 학생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석준기자]
또한 미덕중학교는 학교 강당이 아닌,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인 '충주 호암 제2체육관' 에서 동아리를 연다. '충주 호암 제2체육관' 은 미덕중학교만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충주의 많은 배드민턴 클럽들이 이용하는 장소이기도 하며, 전국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해서 시설이 매우 깔끔하고 그만큼 배드민턴을 치기에 적합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학교 강당과는 달리 이 시설은 학생들이 모두 배드민턴을 칠 수 있어서 모든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미덕중학교 학생들의 배드민턴 동아리에 대한 의견은 대부분이 긍정적인 의견이었다. 학생들은 "학업과 여러가지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매우 좋다." 라고 말했으며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치며 더 친해지게 되었다." 란 의견도 나왔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말한 단점은 바로 '비용' 과 '이동수단' 이었다. 우선 학교에서 나와 전용 체육관으로 이동하면 걸어서 20분, 혹은 택시비가 많이 나와 불편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체육관의 이용료' 이다. 배드민턴 동아리에서는 체육관 이용료를 내기 위해 2500원식 비용을 지불한다. 학생들은 택시비에 이어 이용료까지 지불하면 돈이 많이 나간다며 불평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홍석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