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는 기흥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캠페인은 4월 12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되었다.
캠페인에는 세월호 추모의 계단 캠페인과 포스트잇 추모 캠페인, 노란 리본 캠페인 총 세 가지가 있다. 이 세가지 캠페인 모두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로 세월호 추모의 계단 캠페인은 마포대교의 생명의 다리에서 착안하여 기획한 캠페인으로, 계단에 추모의 문구를 적어 지나가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읽고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은서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은서기자]
"집을 떠나며 건넨 그대들의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될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난다고 그대들을 흘려보낸 적 없습니다."
와 같은 추모 문구를 보고 교내의 많은 학생들은 그날의 슬픔과 오늘의 그리움을 되새기게 된다. 또, 이 캠페인은 용인시 고등학교 학생회 연합과 함께한 캠페인이다.
두 번째 캠페인은 포스트잇 추모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점심시간에 1층 급식실 출구 앞에서 진행된 캠페인이다. 포스트잇에 각자의 추모글을 써서 제출하면 참여학생 전원에게 노란 리본 가방고리를 증정한다. 추모 글 중 우수 작품 10개를 선정하여 노란 리본 배지를 수여하는 특전도 있어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마지막 노란 리본 캠페인은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후문에서 진행된다. 후문 구름다리의 난간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노란 리본을 다는 캠페인이다. 학생들은 바쁜 등하굣길에서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지 제공=기흥고등학교 학생회]
기흥고등학교 학생회의 대표인 정나은 학생회장은 "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4.16 세월호 참사를 함께 추모하고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 노란 리본 가방고리도 학생회에서 직접 준비한만큼 보람이 크다. 학생회 일원들 모두 열심히 했으니, 참가한 학생들이 캠페인의 목적에 맞는 마음가짐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추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윤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