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위치한 경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매년 특색 있는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매번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의미 있는 활동이 있다. 바로 ‘선배와의 만남- 진로캠프’ 활동이다. 이번 해에도 2월 15일, 교내에서 학생들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2017년 진로캠프를 진행하는 날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로캠프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 예년에는 한 학생 당 두 명의 선배와 면담활동만 간단히 진행했지만 이번 해에는 총 14명의 졸업생 멘토 중 세 명의 선배와 면담 후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선배와 멘토-멘티 관계를 결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에는 소감문 작성 시간도 가졌다. 더욱 체계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진행된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였고 대학입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다우 기자]
진로캠프에 멘토로 참여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과 정원경 선배는 ‘저도 고등학교 다닐 때 학과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오늘 경남외고 후배들을 만나서 나름의 조언을 해준다고 했는데,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기를 바랍니다. 꼭 후배들은 원하는 대학, 자기와 맞는 학과를 찾아서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경남외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현 학생은 ‘제가 가고 싶었던 학과에 진학하신 선배의 직접적인 경험을 들으며 진로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남외고 학생들에게 선배이자 친구의 마음으로 전하는 애정 어린 조언을 받을 기회를 주고 ?졸업생, 재학생 간의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는 진로캠프 행사가 학업에 지친 경남외고 학생들에게 자신과의 싸움에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하고, 꿈을 향한 길의 발판을 제공해 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4기=정다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