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산고등학교 최초의 프로그래밍 동아리 "로직스"는 지난 2016년에 신설된 남산고등학교 최초의 로봇 동아리 "안테나"가 2017년부터 "로직스"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것이다. 1학년과 2학년을 포함하여 총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동아리는 <훈랩(http://www.hunlab.kr)>이라는 단체에서 미래IT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하는 단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지 출처=훈랩 공식사이트(http://www.hunlab.kr)]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교내 동아리가 폐부되었다가 다시 신설된 것은 남산고등학교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프로그래밍 동아리 로직스에서는 자체 제작한 교재 <로직스 C언어>라는 책으로 수업을 한다는 사실이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학생에게 더 친근하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동아리 부장의 마음이 느껴진다. 또한, C언어 외에도 원하는 학생은 자바/C#등 다른 언어들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어셈블리어 등의 심화언어도 따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동아리 정식 교육과정인 C언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 각종 프로그래밍 관련 대회에 출전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교내 학예전에 전시할 게임을 직접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험난한 대한민국 IT산업 속에서 앞으로 로직스 동아리의 행보로 또 어떤 미래IT인재가 새로 생겨날지 기대해볼만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임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