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혜윤 기자]
3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세종 양지중학교에서 양지중학교의 자율동아리인 CCG(Club of Co-working Global Project)가 제 1회 MUN(Model United Nations)를 개최했다. MUN은 UN에서 각국의 대사 역할을 맡은 후, 토론 활동을 통해 발표 능력을 증진시키고 결의안을 작성해볼 수 있는 활동이다. 제 1회 MUN에서 CCG는 역사 위원회를 선택했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주제로 삼았다.
제 1회 MUN을 개최하기까지는 부원들의 성실함과 노력이 있었다. CCG 부원들은 각자 맡은 나라의 결의안을 미리 작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2가지 입장의 결의안을 완성하였다. 또한 기조 연설, MUN 진행 절차, 등에 대해 배우며 MUN에 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MUN의 개회가 선언되자, 부원들은 각각 한 나라의 대사가 되어서 활발히 토론활동에 참여했고, 꾸준히 수정안을 제출하여 결의안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의장은 의장 연설문을 따로 작성해서 순조롭게 회의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부원들의 노력으로 결의안 2개는 모두 투표 절차에서 통과되었고, 성공적으로 폐회될 수 있었다.
제 1회 MUN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자, CCG의 부원들은 양지중학교 전교생 대상으로 MUN을 확장시킬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의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유익해서 다른 학생들도 겪어보면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래는 CCG의 부원이자 MUN에서 팔레스타인의 대표를 맡은 이준하 학생(14)의 인터뷰 내용이다.
Q. MUN 중 좋았던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이준하) :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질서 있으면서도 자유롭게 제 의견을 말하고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Q. MUN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셨습니까
A.(이준하) : MUN에 다시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계속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한편, 글로벌동아리 CCG는 세계화되어가는 한국에 걸맞게 세계로 눈을 돌리고 융합적인 인재가 되어보자는 취지로 2016년 12월에 설립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정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