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인천정각중학교 진로진학 상담부에서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꿈지도’그리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지금 청소년들의 마음 속에는 미래에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 또는 꿈이 정확히 그려져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꿈에 대한 아무 의욕 없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인천정각중학교에서는 이런 학생들이 지금부터라도 명확한 꿈의 지도를 그려가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차차 알아가면 좋겠다라는 입장에서 이러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시상은 전체 인원의 20% 이내만을 시상하며 최우수, 우수, 장려로 나뉜다. 학생들은 상뿐만을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해 열심히 꿈지도 그리기 대회에 참여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윤혜인기자]학생들이 꿈지도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나 학교에서 만든 안내문은 다음과 같다.
1단계 : 제목 작성하기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상징할 만한 제목을 찾아 쓰며 제목 앞에 자신의 이미지를 한 층 더 향상시키는 캐치프레이즈를 넣는다.
2단계 : 자신의 사진 붙이기
꿈지도의 중앙이나 눈에 띄는 곳에 자신이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배치시킨다. 이때 자신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환한 얼굴이 담긴 사진도 함께하면 더욱 좋다.
3단계 : 꿈이 담긴 사진이나 그림 붙이기
자신이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그와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을 자신의 느낌에 따라 붙인다.
4단계 : 기한과 조건 써 넣기(중요)
진로 성취과정 단계의 시기적으로 이루어야 할 목표와 관련된 사진이나 자신의 행동 강령, 사명 선언서 등을 넣는다.
5단계 : 실현 속도를 높이는 요령
이 꿈과 목표가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그 꿈이 자신의 인생 목적과 가치관에 잘 부합되는 지를 고려한다.
6단계 : 구체적인 행동 목표 써 넣기
꿈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6개월, 1년 단위로 목표를 쓴다.
7단계 : 꿈지도 장식하기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멋지게 꾸며 완성되면 자신의 방 안에 가장 눈에 띄는 곳에 걸어둔다.
꿈지도를 만든 인천정각중학교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실제 꿈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 더 자신의 꿈에 한발짝 다가간 것 같다.”, “꿈지도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한다.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꿈지도를 그려봄으로서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윤혜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