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인천을 출발하여 제주도 도착 예정이었던 새월호가 승객 총 459명을 태운 채 전복되었다. 분명히 모두가 구조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미흡한 대처로 인해 배에 타고 있던 많은 단원고의 학생들과 배 안의 승객들이 구조되지 못하였다. 어느새, 3년이 흘렀고 아직 모든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세월호 참사 3주기가 되었다.
서울시에 위치한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총학생회, 대의원회, 동아리 연합회 그리고 역사 동아리 주먹도끼가 힘을 합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지난 일주일간 추모하였다. 세월호를 추모하는 큰 현수막과 나무에 노란 리본을 다는 등의 활동으로 주최한 학생들과 참여한 학생들 모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었다. 또한, 학생들은 개인 사비로 직접 세월호 뱃지를 구매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가영기자]
[이미지 제공=이화여자고등학교 이예은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미지 제공=이화여자고등학교 이예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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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상처가 아직까지 깊게 남아있는 유가족분들, 자신은 구조되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빠져나오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가득 차 있는 단원고 학생들은 아직도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두렵다고 한다. 지겹다고 외면하는 것이 아닌 지금쯤이면 어른이 되어 사회 생활을 하고 있을 그 학생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잊지 않고 추모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