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금) 춘천 여자 고등학교에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기념하여 독서 플래시 몹을 하였다. 참여 대상은 독서 플래시 몹을 희망하는 춘천 여자 고등학교 학생과 선생님들 모두에게 열려있었다.
오후 1시 5분부터 1시 15분까지 전면동과 급식소 사이 보도블록에서 짧은 시간 동안 진행한 행사였는데, 참여방법도 매우 간단했다. 단지 책 한 권만 있으면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자세로 지정 시간 동안 책을 읽다가 시간이 되면 해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쉽게 참여할 수 있어서 그런지 꽤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여하였다.
행사를 약 10분간 진행한 후 청명한 징 소리로 플래시몹의 종료를 알렸고, 다들 자신의 자리로 일제히 돌아가며 행사가 끝났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초콜릿도 얻고 즐거운 추억들도 얻는 값진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은별기자]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친구는"요즘은 시험기간이고 해서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을 읽을만한 여유로운 시간이 없었는데 단 10분이었지만 따뜻한 햇살 아래서 많은 친구들, 선생님들과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험생활에 치여 잠깐 책 읽을 시간도 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책을 읽고 잠깐 동안의 여유를 누리며 머리를 식힐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최은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