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양청고등학교 강당에서 신입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연주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수경 기자]
이 젊은 아이들은
다시 한번 새 옷을 갈아입고
새 가방을 들고 새 배지를 달고
나태주 시인의 3월 中
나태주 시인의 시에 나온 것처럼 3월에는 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교로 설레는 계절이다. 이런 설렘을 안고 들어온 신입 양청인을 위해 양청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이 본교 강당 양지관에서 총 10곡의 곡을 연주했다. 주 관객인 학생을 고려해 도깨비 OST와 라디의 ‘엄마’,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등 친숙한 노래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양청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기에 더 뜻깊은 연주회였다.
이 연주회 후에 신입생 한모 양은 “고등학교는 역시 중학교와 다른 것 같"다고 얘기했고 2학년 전학생 배모 양은 “전에 있던 학교에는 이런 행사가 없었는데 신기한 것 같아”라고 말하면서 감탄을 했다. 또한, 대학 입시를 앞둔 3학년들과 같이 음악회를 감상하지 못한 점을 아쉬웠했다.
김은식 제4대 교장 선생님께서 부임하시면서 졸업식 때 전교생이 한 명씩 졸업장을 받고 입학생들을 위한 음악회를 여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변화의 바람이 꽃을 피우는 봄바람이 되길 기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