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VANK)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약자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서 1999년 1월 1일에 설립된 사이버 관광 가이드이자 사이버 외교사절단을 지칭한다. 반크의 주업 무는 해외 이메일 펜팔 친구 사귀기 운동, 오류 시정 프로젝트 사업 전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오류를 바르게 정정 시킴으로써 한국의 국제 사회적 위치를 증진 시켜 우리 사회의 공익을 만들어 내는 단체가 여기 김포 외국어 고등학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민동빈 기자]
반크 동아리 부장인 2학년 2반 김예현 학생과 인터뷰 해보았다.
Q. 반크 동아리 설립 목적과 활동에 대하여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A. 일단 주된 것은 외국 사이트에서 독도나 동해, 직지 등 우리나라 유산들이 잘못 표기된 것을 찾아 사이트에 시정 서한을 보내 우리의 것들을 바르게 지키는 활동이 있습니다. 또 외국인 펜팔 친구를 만들어 한국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알려주고, 알리고 싶은 자랑스러운 한국에 관해서도 알려주고, 정말 말 그대로 사이버 관광가이드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저희가 외국어 고등학교라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이 외에도 학교와 광화문에서 반크와 우리 문화유산에 관한 포스터 홍보하기 등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리고 잘못된 정보들을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Q. 동아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동아리는 32명의 부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크 동아리가 경쟁률이 치열한 동아리라 1기 때부터 만들어져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숙사 특성상 외부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언제나 반크의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Q. 반크가 현재 한국 사회에서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다소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겹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제일 먼저 외교부나 시민단체에 한해서 오류 시정 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은 다소 많은 시간과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 바로 반크이고 이러한 반크들의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국제사회가 한국에 대한 안목을 넓혀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광화문에서 저희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었습니다. 또 작년에는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하는 캠페인 또한 실시하려 했으나 사정상 실패로 끝났다는 점에서 큰 여운을 남기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번 연도에는 더욱 꼼꼼하게 설계해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해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위안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현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럴 듯 흔들리는 시국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들의 위치에서 활동하는 많은 시민 단체와 활동들이 존재한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민족은 단합이 되어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야 할 때 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민동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