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기자단]
2017년 3월 2일 여느 한국학교처럼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도 입학식 및 개학식이 열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학생들, 엄마 손을 꼭 잡고 기대에 부풀은 귀여운 신입학생들까지. 약 2달 가까이 텅 비어있었을 학교에 비로소 활기가 도는 듯 했다.
600명 정도의 중고등 재학생에 약 100명가량의 전학생까지 더해져 넓은 강당도 좁고 더웠다. 그도 그럴 것이 입춘도 지나지 않은 3월 초였지만 하노이의 날씨는 28도를 육박하고 있었다.
계식사,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신입생 재학생간 인사, 신입교사 소개, 담임교사 소개, 2017학년도 학생회 임명장 수여, 교가제창, 폐식사 등의 순으로 입학식은 빠르게 진행 되었다.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김현진 교장 선생님께서는 새롭게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가족이 된 전,편입생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5개월 내에 대입시험을 치르게 될 12학년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씀도 잊지 않고 해주셨다. 또한 2005년 전체 학생 56명으로 출발한 하노이 한국국제학교가 어느덧 학생 수 1450명, 교직원 수 119명에 달하는 크고 우수한 학교로 성장하게 된것에 큰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끼고 계신다고 하셨다. 교장선생님은 2017년 또한 교직원, 학생 모두가 대한민국, 베트남을 넘어선 세계의 무대로 도약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굳게 믿는 다는 말씀으로 환영사의 끝을 맺어 주셨다.
2017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 및 선생님 모두가 즐거운 한해를 보냈으면 좋겠고 놀라웠던 작년 대입 실적만큼 12학년 선배님의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바래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경제부 박주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