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3월 14일(화) 수원 매원고등학교 1층 로비에서는 파이(π)데이를 맞이한 행사가 매원고등학교 수학 동아리 “수학쟁이” 주최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하연기자]

일반적으로 3월 14일은 많은 연인들이 서로를 위한 작은 선물과 더불어 사랑을 주고받는 화이트 데이(White-day)로 알고 있지만,?파이데이는 프랑스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자르투가 세계 최초로 원 둘레와 지름 간의 길이의 비율인 원주율 3.1415926535(이하 생략)를 고안해서 기념하는 날로 파이의 날 또는 원주율의 날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선 생소할 수 있지만 유럽권의 국가들에서는 오래전부터 파이데이가 보편화되었으며, 미국의 경우는 파이데이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어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하연기자]

이처럼 매원고등학교 수학 동아리 "수학쟁이"는 전교생이 파이데이에 관심을 갖고,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단한 미션을 준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하연기자]

첫 번째 미션 방법은 스톱워치를 사용하여 시간을 쟀을 때 3.14초에 가장 근접하게 "stop" 을 외친 사람이 초코 맛의 파이 과자를 가져가는 미션이었고,?두 번째 미션으로는 원주율을 증명하며 넓이와 둘레를 구하는 형식이었다.

물론 2가지 미션 모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갓 입학한 1학년 신입생 친구들을 비롯해 학업과 새 학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진 2,3학년 재학생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기고 파이데이를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계기의 행사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모두가 수학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계가가 될 뿐 아니라 즐겁고 행복하게 참여하는 수학 탐구활동이 앞으로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박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