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이 끝나가던 2월 초, 대구고등학교(이하 대구고) 학생 16명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바로 미국 체험의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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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시행됐던 대구고의 특별한 이 미국 체험은 대구고등학교에 있는 영어 중점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대구고에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5년에는 영어 중점반이 생겼고, 또 다른 대구고의 영어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 미국 체험이라는 아이디어가 생겼다고 한다.
미국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1차 영어논술시험, 2차 영어면접을 통과한 소수 정예의 학생들에게만 제공된다.
이렇게 뽑힌 학생들은 봄 보충 기간 동안 미국을 다녀오게 된다.
학생들만 보낼 수는 없기에 영어선생님 한 분이 따라가게 되고, 또 가서도 수학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수학선생님도 한 분이 따라가게 된다.
그렇게 학생들은 대구고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한 칼슨 뉴먼 대학교에서 2주 동안 공부를 하고 5일 정도 휴가를 갖게 된다.
2주 동안 학생들은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공부하고 체험하며 미국을 알아간다.
또한 칼슨 뉴먼 대학교에서는 미국 유학의 기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알아봐 주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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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도 가게 되는데, 미국의 음식문화, 박물관 등 유익한 체험을 하게 된다.
5일 동안의 휴가에서는 학생들이 최대한 즐길 수 있게 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산타모니카 비치,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미국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관광지를 돌 뿐만 아니라 UCLA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을 돌아보며 미국 유학의 길을 생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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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익한 체험을 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생활에서 입시만이 아닌 다른 길을 생각하게 도와준 체험이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 미국 체험의 기회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4기 남은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