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기 이지민 대학생기자]
5G 시대가 시작되면서 5G가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5G는 기존에 사용되던 LTE와 같이 전자기파의 일부로 특정 주파수를 이용해 기지국과 핸드폰을 연결한다. 하지만 기존의 전자기파와 달리 5G에 대해 유독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일까?
5G는 적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무선 통신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사용한다. 이를 할당하기 위해 더 많은 지상 기지국이 필요로 한다. 오래전부터 스마트폰, 컴퓨터 등과 같은 전자기기로부터 나오는 전자기파가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 5G가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지국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전자파가 각각 낮은 출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오히려 전자파 세기를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5G가 다른 전자기파보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까? 답은 아니다.
5G와 전자레인지 주파수는 모두 Non-Ionising radiation으로 비전리 대역에 속한다. 비전리방사선이란 전리시키지 않는 방사선으로 FM,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 등이 포함된다. 아일랜드의 물리학자 겸 암 연구원인 데이비드 로버트 그라임슨의 의견에 따르면, 이와 같은 비전리는 DNA를 분해하여 세포 손상을 일으킬만한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하지만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자기기의 전자파를 포함한 모든 전자파가 암을 유발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아직까지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5G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히 다른 전자기파보다 주파수가 높은 5G에 관한 건강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기 대학생기자 이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