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말정산 내용을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되었다.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이전과 비교해 새롭게 달라진 부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접속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5일까지는 1회 접속 시 이용 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된다.
또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하기 위한 본인 인증 절차 과정에서도 변화가 생긴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됨으로 인해, 본인인증 수단이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 외에도 금융인증서나 안정성이 입증된 민간인증서 등을 통해서도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단 모바일을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서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카드로 사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안경 구매 비용, 실손 의료보험금 수령금액,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지불한 월세액 및 기부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도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미취학 아동의 학원비와 교복 구매비, 장애인 보장구 등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조회가 불가능하므로 직접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연말정산의 경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행된 소비촉진정책에 따라 공제율이 높아지고 연금저축계좌 공제 한도 역시 늘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유진 대학생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기 대학생기자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