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극장가에 관객들의 발길이 뜸해진 요즘, 극장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디즈니와 픽사에서 선보인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이다. 소울은 1월 20일 국내에서 개봉하여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8만 명,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기록하였다. 지난 23일 소울의 일일 관객 수는 13만 명으로 이는 코로나 악조건 속에서도 흥행하고 있는 소울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채연 대학생기자]
그렇다면 이 같은 흥행을 거두고 있는 영화 '소울'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소울의 주인공 조는 뉴욕에서 일하는 음악 선생님으로 자신이 꿈꾸던 무대를 앞두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다. 바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지게 된 것이다. 그가 다시 지구로 돌아가려면 태어나기 전 상태인 영혼의 멘토가 되어 관심사를 찾아주어야 한다. 하지만 하필 그가 멘토를 맡은 영혼은 그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지 않아 하는 시니컬한 영혼 22.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조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 '소울'에서 펼쳐진다.
영화를 본 평론가들과 관객들은 소울에 대해 "'왜 사는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져주는 작품이다.", "코로나 블루 시대에 위로가 되는 영화.", "살기 싫어질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영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그들이 남긴 감상평을 통해 소울의 흥행 이유를 알 수 있다. 가장 본질적인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의 메시지, 그리고 그 메시지를 잘 녹여낸 탄탄한 스토리, 우리와 많이 닮은 주인공 캐릭터. 이 모든 것들이 실력 있는 제작진과 만나 그 결실을 이룬 것이다. 그 결과물은 국내 영화관 메가박스, 롯데 시네마, CGV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유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