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림 대학생기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설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영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한다. 설 명절에도 5인 이상 집합 금지(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온라인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자는 것이다.
먼저, 이 기간에는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이쯤에서 “영상통화 무료 지원이 통신 3사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을 거다. 이동통신 3사는 통신 3사뿐만 아니라 알뜰폰 이용자도 영상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선불폰은 기술적인 문제로 영상통화 무료 지원이 불가능하며, 카카오톡 영상 통화 등 mVolp도 제외된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 당일 특정 시간대 영상통화 이용자가 몰릴 수 있고, 이 때문에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영상통화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림 대학생기자]
이외에도 저소득층 학생,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있다. 첫째,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다. 저소득층 학생이 통신사에 ‘EBS 데이터팩’ ‘EBS 데이터 안심 옵션’을 신청하면 스마트폰으로 교육 콘텐츠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콘텐츠 이용 비용은 SK텔레콤이 EBS 데이터팩을, KT와 LG U+가 EBS 데이터 안심 옵션을 정부와 함께 부담한다. 둘째,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해 장애인 전용 요금제를 시행한다. 장애인 전용 요금제란, 영상 통화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배로 늘린 상품을 말한다. 이 상품을 LG유플러스는 이달 22일, SKT와 KT는 4월 즈음 출시한다. 마지막으로 통신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 전용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실버 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 실버 안심 서비스는 고객센터인 114에 전화를 하거나,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김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