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코로나19의 백신 소식에 대한 토론과 뉴스를 많이 접할 수 있다. 백신의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기에, 또한 백신의 효과도 마냥 100% 장담할 수 없기에 많은 사람들의 걱정 또한 끊이지 않는다. 이렇게, 우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오지만, 정확히 백신이 무엇이고,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지, 또 어떻게 작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백신은 무엇일까, 또 어떠한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로 오는 것일까, 어떻게 백신은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 것일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해승기자]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의 분자·세포생물학백과에 따르면 백신이란, "인간을 비롯한 동물에 특정 질병 혹은 병원체에 대한 후천성 면역을 부여하는 의약품"이라고 한다. 물론 백신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겠지만,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지식백과에서 찾아보았다. 백신의 원리에 대해서도 짧게 정리하자면. 우리 몸의 면역 반응 중 후천성 면역의 특징 중 면역기억이라는 것이 있다. 면역기억이란, 이전에 인체에 침범했던 병원체의 정보를 기억하여, 또다시 감염될 경우 더 빠르고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게 한다. 기억 T림프구와 기억 B림프구가 기억작용을 유발하며, 백신은 이러한 기억 작용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한다.
백신이 모두에게 사용되기 전에는 허가받아야 하는 여러 가지 과정이 있다. 그 절차를 거쳐야만 우리는 그 백신을 접종 맞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허가심사 절차에 대한 설명이 있다. 이에 따르면 일단 업체가 허가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을 하면, 요건 충족 여부 등 심사 타당성 검토로 예비 심사를 하게 된다. 그런 뒤, 8개 분야(기준 및 시험 방법, 안정성과 효과성, 시험법 검증, 임상통계, 위해성관리계획, 제조와 품질관리기준평가, 임상시험관리기준 실태조사, 허가)별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치면, 외부전문가들과의 자문을 진행하게 되고 나서야 최종 허가가 진행된다. 최종 허가는 안정성 및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되는 경우에만 진행된다. 그런 뒤에 생물학적 제인 백신은 국가가 한 번 더 품질 확인 후 유통 및 판매가 진행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허가와 심사가 철저히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철저한 심사가 있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걱정은 조금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만큼 정확한 뜻, 원리, 허가 절차 등을 알고 뉴스를 듣고 토론하는 게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6기 김해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