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이라 함은 개발도상국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산자에게 보다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원규리기자]
최근 몇 년 동안 공정무역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는 대기업의 프렌차이즈에서도 공정무역 상품을 사용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공정무역 관심이 증폭함에 따라 공정무역에 대한 정확한 진실이 무엇인지 의구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과연 공정무역이 정말 공정한지, 그 모든 이윤이 생산자 혹은 농장 노동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알아보자.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공정무역 허가를 받으려면 절차가 매우 복잡하며, 허가가 나기 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모든 절차 후 공정무역 허가를 받은 농장은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농장주는 노동자를 많이 고용한다. 그렇기에 정작 농장 노동자의 임금은 현저히 낮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농장주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노동에 대한 대가에 집중하기에 정작 노동 조건은 엉망이라는 것이다. 14세 미만 어린이 노동자가 임금 노동자로 종사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같은 대기업의 프렌차이즈들이 공정무역 상품을 사용한다. 홍보 덕에 많은 소비자가 공정무역 상품을 사용하지만, 연구자들은 오히려 공정무역 허가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임금에 비해 대규모 농장 혹은 공정무역 인증 농장이 아닌 곳의 임금이 높다고 한다. 이에 연구자들은 농장주들의 ‘공정무역' 오용 및 실체를 말해주고 있다.
또한, 공정무역은 많은 소비자의 의심을 받는다. 소비자가 느끼는 바로는 공정무역이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므로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바이다. 정말 모든 수익금이 오롯이 노동자에게 가는지, 또 다른 지원을 위해 일부는 공정무역 지원 단체로 가는지, 아니면 양쪽으로 가되 지원 단체로 더 많이 가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투명한 공정무역을 위해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정말 공정무역이 공정한지 아니면 공정무역으로 위장한 불공정무역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7기 원규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