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송서연기자]
요즘 표절과 관련된 일들이 사사건건 발생하고 있다.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누군가의 작품을 아무 허락도 없이 누군가가 2차로 배포하거나 다른 곳에 올리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만약 자신의 작품이 그렇게 쉽게 쓰이고, 노력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속상해할 것이다.
물론 금전적인 면에서만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 사람의 결을 담아낸 작품이 그렇게 아무렇게나 쓰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건 최소한의 양심이자 그 사람의 사람됨을 만드는 문제이다. 지금 당장 공짜로 음악을 듣는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다. 그 음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우리는 사는 것이다. 그 노력을 사고, 시간을 사고 그 사람의 결이 담긴 소중한 것을 사는 것이다. 단지 돈 때문이라면, 그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이 과연 타당할까 생각해보아야 한다.
나를 속이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는 소중하고 건전한 저작권 윤리의식을 갖고 살아갈 때에 진정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나의 창작물을 만들 때 그 한 사람의 순간만큼은 그 작품 자체가 되는 것이다. 작품 속에 빠져서 수정하고, 만들어나가는 그 과정을 바라보아야 한다. 누군가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무언가를 남긴다는 것,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이다.
가끔은 잊어버리고 살아가기도 한다.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저작권을 무시하고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갈 때도 있다. 하지만 지금, 필자는 돈을 내고 음악을 듣고 있고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여 누군가의 창작물을 감상한다.
참으로 가볍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어느 순간 묵직하게 다가올 때가 있기 마련이다. 저작권에 대한 윤리의식이 더욱 알려지고, 그 소중함과 가치가 퍼진다면 더욱 건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최근에 표절과 관련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저작권 윤리의식을 기억하고 지키며 나아가는 모두가 되어야만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8기 송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