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화 되고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벗고 생활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백신을 맞아도 마스크는 착용해야 한다.
우선,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걸리는 사람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가 대표적인 백신이다. 예방효과도 화이자가 95%, 모더나가 94.1%, 아스트라제네카는 70.4% 정도로 예방효과가 100%인 백신은 없기에 그 소수의 사람이 감염이 될 수 있고, 그 사람들이 전파자가 되어 집단감염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자영기자]
또한, 면역체계는 사람마다 다르다. 백신은 접종하면 우리 몸속에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백신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를 공격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반응하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문제이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한다면, 그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빠르게 공격하게 된다는 것이 백신의 원리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있다. 면역세포의 기능이 사람마다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체가 생기지 못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김자영기자]
감염 예방과 전파방지는 별개라는 것도 문제이다.
3가지 백신 모두 감염 예방에 대한 효과는 검증되었지만, 전파 방지는 아직 검증되지 못했다. 그래서 백신을 맞은 사람이 걸리지는 않아도 전파자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면역세포가 활성화된다면, 그 사람은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그 사람 몸에 들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걸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1년 집단면역이 발생하고 나서, 또는 코로나 치료제가 생긴 후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독감(인플루엔자)도 타미플루라는 약이 생긴 후에 감기처럼 가볍게 아프고 나을 수 있던 것처럼 말이다. 결국 백신을 맞더라도 예방수칙과 마스크 쓰기는 계속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7기 김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