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청년문화공간 JU교동 및 서울 일대에서 '한미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가 이루어졌다. 미 국무부가 주최하는 이 캠프에는 미국인 학생 50명과 한국인 고등학생 50명이 참여하여 우정을 쌓아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솔기자]
캠프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루어졌으며, 캠프 참가자들은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한국의 예술, 공예를 직접 만들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한국 친구들과 미국 친구들은 미니 올림픽, 빙고 게임 등을 하면서 어색함을 없애고, 체험으로 더 친밀감을 더 쌓아갔다. 체험에는 탈 만들기, 한지를 이용한 거울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활 만들기, 호패 만들기 등이 있었으며 조를 나누어서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에 앞서서는 각 전통문화의 역사, 역할들에 관해 설명을 덧붙였다.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되새기고, 미국 학생들은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알아갔다. 마지막으로는 각 조가 알아 온 전통문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캠프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다른 문화, 다른 생각을 하는 친구들끼리 만나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의 가치관, 문화를 공유하고 많은 활동을 함께함으로써,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깨닫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또한, 그러한 문화를 직면했을 때 어떠한 자세로 그 문화나 가치관을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 학생들 모두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가 생겼을 것 같다. 점점 더 세계화가 진행되고 새로운 문화가 들어옴에 따라, 서로의 문화를 함께 교류하고 이해하는 이러한 캠프는 앞으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