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07일 금요일 20:00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5년 만에 축구 A매치 경기가 열려 그 어느 때보다 부산 시민의 더 많은 관심과 기대로 경기장의 열기는 달아올랐다. 이날 경기는 52,213명의 팬들이 좌석을 채워주면서 7회 매진의 기록도 달성하였다.
경기를 보러 온 대한민국 팬들은 모두 머리에 붉은 악마 머리띠와 붉은색 옷을 입고, 그리고 얼굴에도 페이스페인팅으로 태극기를 그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나연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칙으로, 두 회원국이 함께 대표팀을 구성하여 벌인 경기를 국제 경기로 정의하고, 이 가운데 특히 양국이 연령 제한 없이 최강의 대표팀을 출전시키는 것을 국제 A매치로 정의하고 있다.
이날 전반전에서는 0:0으로 경기를 마치고 후반전에 대한민국은 3번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였다. 66분에 황희찬과 황의조, 72분에 김진수와 홍철, 73분에 이재성과 나상호가 교체되었다. 그 후 75분에 홍철의 도움으로 황의조가 득점 골을 넣게 되었다. 그로 인해 경기장 안의 분위기는 더욱더 열기와 환호성이 커졌다. 경기 중 팬들은 파도타기와 핸드폰의 플래시를 켜고 경기장 안을 더욱더 아름답고 밝게 만들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나연기자]
이후 호주의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대한민국의 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종료 후 Man of the Match(최우수선수)로는 손흥민으로 결정되어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며 선수들은 모두 트랙으로 나와 팬들과 인사와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나연기자]
이날 15년 만에 집이 아닌 경기장에서 모두 붉은 티와 붉은 악마의 머리띠를 쓰고 '대! 한! 민! 국!'이라는 응원가를 외치며 하나가 되는 부산 팬들을 볼 수 있었던 뜨거운 금요일이 되게 해 주었던 좋은 경기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0기 김나연기자]
좋은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