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나어현기자]
지난 2019년 7월 20일 청소년 과학잡지 과학동아가 주관하는 2019 사이언스 바캉스가 개최되었다. 이번 사이언스 바캉스는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우주를 주제로 한 SPACE 특별강연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강연은 세계적 게임인 테트리스의 지적 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는 국제달기지연합(IMA) 설립자인 헨크 로저스 씨가 자리를 빛냈다. 헨크 로저스 씨는 달이나 화성에 인류가 정착해 생활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다른 행성을 인간이 살 수 있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으로 바꾸는 것을 테라포밍이라 하는데 헨크 로저스 씨는 하와이에 달 모의 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 총괄하여 테라포밍 연구를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우주로 인류를 이주시키는데 필요한 기술과 방법들을 강연했다.
국제우주대학(ISU) 교수인 크리스토퍼 웰치 씨는 두 번째 강연에서 누구나 해외여행을 가는 것처럼 우주인이 될 수 있는 미래가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했다.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부터 민간 기업이 시행하는 우주 산업까지 우주인의 역사와 우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강연했다.
▲질의응답 중인 김상욱 교수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나어현기자]
세 번째 강연의 주인공은 교수님들 사이에서 유명한 김상욱 교수님이 나왔다. 최근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교양과 지식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모습들도 보여준 김상욱 교수님은 이번 강연에서 양자역학자가 바라본 우주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갈릴레오, 뉴턴으로부터 시작되는 F=ma,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우주의 관찰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소개했다.
▲ KIST 이우섭 교수님의 달 탐사 로봇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나어현기자]
네 번째 강연은 KIST 로봇 미디어 책임연구원인 이우섭 교수님이 우주의 개척자, 로봇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사람이 탐사하기 어려운 우주 공간에서 필요한 로봇에 대해 소개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달 또는 화성에서의 자료 수집을 할 수 있게 하는 로봇이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교수님은 달 탐사 로봇뿐만 아니라 지뢰 탐지 로봇, 수색 작업 로봇들을 직접 가져와 전시까지 했다.
다섯 번째 강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선임연구원인 김현옥 교수님이 지구를 바라보는 인공위성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인공위성이 우리 일상에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고 예전에는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면 요즘에는 민간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 이익 창출들의 목적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더 중요한 것은 지구관측위성의 정보들을 활용하여 기후변화를 연구하여 지구온난화를 막는 것이라고 했다.
▲질의응답 중인 안재명 교수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나어현기자]
마지막 강연은 KAIST 항공 우주학과 안재명 교수님이 맡았다. 뉴 스페이스 시대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우주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기술 선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해야 할 노력들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 민간기업들이 우주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점과 우리나라의 우주 벤처기업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교수님은 우리나라의 인적 자원이 부족하다는 아쉬운 부분들도 얘기했다.
달 착륙 50주년, 그동안의 우주에 관한 이야기들을 총망라했고 앞으로의 우주 이야기가 어떻게 쓰일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달 착륙 100주년에는 어떤 이야기들을 정리할지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나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