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다가오는 봄, '남산골한옥마을'로!

by 6기최금비기자 posted Mar 23, 2018 Views 219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0224_17145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최금비기자]


 꽉 막힌 마음으로 힘이 들 때, 우리는 마음껏 바라보고 숨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곤 한다. 이제 너무 멀리에서 찾지 말자. 답답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곳이 있다. 바로 ‘남산골한옥마을’이다.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나와 5분 동안 걸으면 우리의 앞에 작은 마을, ‘남산골한옥마을’이 펼쳐진다. 이곳의 볼거리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한옥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고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 성격에 걸맞은 가구를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하였다. 따라서 한옥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전통정원이다. 전통양식을 재현하여 만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정원 내의 계곡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정자와 연못 등도 복원되어 있다.

 

 세 번째는 ‘서울천년타임캡슐’이다. 전통정원 남쪽에는 서울이 도읍이 된 지 600년(1994년 11월 29일)을 기념하는 타임캡슐이 지하 15m 지점에 매설되어있다. 타임캡슐은 서울을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포함하고 있으며 서울 정도 1000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에게 개봉될 것이다. 광장의 한 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이 타임캡슐은 한 바퀴를 둘러봐야 할 정도로 크다. 보신각종을 본뜬 모양으로, 지름 1.4m, 높이 2.1m, 무게는 2.5t이다. 1000년을 사이에 두고 600년이 지난 지금, 시간에 젖어 잊지 못할 기억이 되지 않을까.

 

  네 번째로, 우리나라의 첫 국악 전문 공연장, ‘국악당’이 있다. 역사 속에서 ‘처음’은 매우 중요한 의미이므로 국악당에 들러보는 것도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국악당에서는 오늘의 국악과 같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20180224_17033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최금비기자]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또한 펼쳐지고 있다. 2월 13일부터 3월 4일까지 ‘남산골등불마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등불 전시가 펼쳐졌다. 고운 한복을 입은 아이들부터 사물놀이를 하는 사람들, 항아리와 집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 한옥 속 거문고를 연주하는 남자까지.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모습을 등불로 밝게 표현하여 등불마을을 다녀온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한국 전통체험의 모든 것>’은 6월 30일까지 펼쳐진다.

 

 다가오는 봄,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서정과 낭만 속에 잠기고 싶은 그런 날, 남산골한옥마을로 향해보자. 기억 속의 한옥과 흐르는 계곡물이 우리를 반겨 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최금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6769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6907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2121789
한국의 빵빵한 지하철 와이파이 과연 일본은? file 2018.04.03 김진영 26950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22963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23660
새로 등장한 신조어 '혐핫' file 2018.04.03 박정빈 23989
미세먼지,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 file 2018.04.03 이유진 22294
겨울궁전으로 본 러시아의 역사 file 2018.04.02 장세은 23338
한용덕 감독의 한화 이글스... 2018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문준형 27094
변질된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의무교육 3 file 2018.04.02 김민서 24703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습니까? file 2018.04.02 최윤이 25302
인간 생명 연장의 꿈: 텔로미어가 암과 치매 정복에 단서가 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이원준 29083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file 2018.04.02 강예린 20996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25893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22348
그래서 미투운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된걸까. file 2018.04.02 권재연 22839
전라북도 유소년축구선수들의 금빛질주 "2018 전국 초등 축구리그" file 2018.03.30 6기최서윤기자 24178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8.03.30 손정해 21739
‘익명 뒤에 숨어 비난하기’ 도가 지나친 네티즌들의 인터넷 윤리의식 상태 2018.03.30 전보현 24784
배운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과 학습의 공간, 온천마을 도서관에서 file 2018.03.30 이지형 24933
쌀쌀한 날씨의 포근한 시간,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8.03.29 김진영 22955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25349
완성된 축제. 그리고 더욱더 발전할 축제 '고로쇠축제'! 2018.03.28 권순우 23950
일본에 숨겨진 작은 왕국, 류큐 왕국 file 2018.03.28 김하은 24385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33532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 선택 가능한 iOS 11.3 업데이트 진행 file 2018.03.27 오경찬 27630
삼국삼색의 호랑이 file 2018.03.27 이지영 22854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23145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21910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가장 완벽한 영화의 등장 <치즈 인더 트랩> 3 file 2018.03.26 김응민 25919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file 2018.03.26 허기범 25083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22946
친숙하지만 낯선 존재, '물' 1 file 2018.03.26 강지희 23922
금리가 뭐예요? 1 file 2018.03.26 박수진 22281
[기획] 지금 세계는 사회적 경제에 주목한다. file 2018.03.26 김민우 37879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7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3.26 디지털이슈팀 2314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선거연령 하향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2018.03.26 디지털이슈팀 27572
다가오는 봄, '남산골한옥마을'로! 7 file 2018.03.23 최금비 21997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36148
얼마 남지 않은 프로야구 개막, D-2 file 2018.03.23 최민주 24243
먹거리 가득, 볼거리 가득한 일본의 오사카 file 2018.03.23 김수연 23663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23644
마음씨도 달달한 BTS슈가, 생일 기념 보육원 한우 선물 2 file 2018.03.22 김수인 34255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31813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25667
최저임금 해결사. 일자리 안정자금 3 file 2018.03.20 윤찬우 23553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컬링 1 2018.03.20 최대한 22467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17일간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2018.03.20 이영재 20931
추억의 음식, 46년 전통 빵집 4 file 2018.03.16 이시환 23772
팬들이 기다려온 2018 KBO의 시작 2 file 2018.03.16 서민경 205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