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문화&라이프

그래서 미투운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된걸까.

by 6기권재연기자 posted Apr 02, 2018 Views 194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월 기사 자료.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권재연기자]


티비를 틀어 뉴스를 봐도, 핸드폰을 꺼내 각종 SNS를 봐도, 신문을 펴 기사를 읽어도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미투 운동'이다. 미투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된 해시태그 운동으로 자신의 게시물에  Me Too를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이 당한 성범죄를 알리고,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뜻한다. 미투운동은 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및 성희롱 행위를 폭로하고 비난하기 위해 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SNS의 게시물에 성범죄를 당한 경험과 함께 #MeToo 를 달아 더 이상의 성범죄를 막자는 취지 아래 시작되었다.


그럼 미국에서 시작된 SNS 캠페인이 어떻게 바다를 건너 우리나라까지 퍼질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의 미투 운동의 시작은 서지현 검사이다. 서지현 검사가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것을 검찰 인트라넷 '이프로스'에 올린 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이후로 동료 검사인 임은정 검사가 또 한 번 폭로를 하고, 문화계 인사들의 성추행이 폭로되면서 현재는 정치계와 문화계에서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치계에서는 충남도지사 안희정과 문화계에서는 배우 조민기와 배우 조재현 그리고 영화감독 김기덕이 미투 운동에 지목되었다. 특히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사건이 가장 피해 범위도 넓고, 큰 화제가 되었는데 3월 9일 배우 조민기가 자살을 하며 사건이 끝마치게 되었다.


이제 미투 운동은 하나의 캠페인이 아닌, 사회 현상이 되었다. 지금까지의 미투 운동은 주로 한 집단 내의 남성 권력자가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여성 피 권력자가 미투 운동의 피해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당사자들의 문제에서 나아가 남성과 여성 간의 문제로도 거듭나고 있다. 미투 운동을 성범죄의 폭로가 아닌, 남성과 여성 사이의 문제라는 단순한 개념 안에 갇히고 만 것이다. 그러나 미투 운동은 두 성 사이의 문제가 아니다. 성범죄를 한 권력자와 성범죄를 당하고도 알리지 못했던 피 권력자 사이의 문제이며 우리 사회가 다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용기 있는 행동이 늘 세상이 바꾸지는 않는다. 하지만 용기 있는 행동이 하나둘씩 모이다 보면 또 다른 용기를 낳게 되고 그렇게 용기 있는 행동들이 세상을 가득 채우게 된다. 그렇게 용기가 가득 차다 보면 결국 세상은 바뀌고 만다. 미투 운동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서지현 검사의 하나의 용기를 통해 ‘나 하나쯤’이 아닌 ‘나 하나라도’를 배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미투 운동이 서지현 검사만의 목소리였지만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두의 목소리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미투 운동을 통해 선은 악을 이긴다는 ‘권선징악’을 배울 수 있었다. 부당한 일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는 것을 통해 결국 정의는 승리했고, 아직도 승리해야 할 정의가 많이 남아있다. 미투 운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한두 명의 성범죄자들이 감옥에 간다고 하여 끝날 일도, 비난을 받는다 하여 끝날 일도 아니다. 숨어만 왔던 사람들이 모두 앞으로 나아가 빛을 보는 그 날까지, 미투 운동은 계속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권재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청소년기자단봉사회, ‘시각장애인·정보소외계층 위한 기사녹음 봉사활동’ 운영 file 2018.10.31 디지털이슈팀 53177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10474
리베라CC 벚꽃축제를 개최하다. file 2018.04.23 이지은 3098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2915
4월 3일, 충남 예산 고덕에서 울리는 '만세' file 2018.04.20 오가람 2215
마음에 젖어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2 file 2018.04.20 정상아 3747
부자 마을에 있는 쇼핑몰, 필리핀의 알라방 타운센터를 가다. 2018.04.19 마준서 4461
상하이 중화예술궁(中华艺术宫) 가봤니? 1 file 2018.04.18 윤현정 3310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향으로 가득 찬 2018 논산 딸기 축제 file 2018.04.17 고동호 2985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3166
꼭 읽어봐야 할 소설, '82년생 김지영' 7 file 2018.04.13 김민소 3742
2018 드링크(drink)&디저트(dessert) 쇼, 달달함 속으로! 3 file 2018.04.13 서재연 2774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4956
13년째 사랑받고 있는 벚꽃 축제 3 file 2018.04.12 강서빈 3342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2635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2451
한국어린이기자단과 함께한 영화 ‘정글번치: 최강 악당의 등장’ 시사회 file 2018.04.11 디지털이슈팀 2587
벚꽃에, 노래에 취하게, '진해군항제' 2018.04.11 김진영 2805
봄과 함께 찾아온 <진해군항제> file 2018.04.11 서한슬 3015
포장지, 없앨 수 있을까? 2018.04.10 김소연 2516
K리그 안의 또 다른 재미, 경인(인경)더비! 1 file 2018.04.09 김도윤 2655
안드로이드 P에는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을까? file 2018.04.09 정진화 3021
기아자동차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K9 발표.. 1 file 2018.04.09 김홍렬 2858
MARVEL과 D.C 코믹스, 무엇이 다른가? file 2018.04.06 도예준 2582
다문화의 바람, 맘프 file 2018.04.05 김세영 2270
도자기 속에 숨겨진 '독', 이제는 밝히겠다. 2018.04.05 유민울 3381
거기 당신! 이번 주말에 여긴 어때요? file 2018.04.05 김리나 2291
말레이시아의 불, 코타키나발루로 떠나보자! file 2018.04.04 이초은 3843
스티븐 스필버그, 그의 한계는 어디인가: 레디 플레이어 원 file 2018.04.04 김민하 2404
꽃이 있던 자리에 피어난 빛, 오색 별빛 정원전 file 2018.04.04 민지예 2186
BJ감스트가 아닌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그의 효과 2 file 2018.04.03 이건 4219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2261
한국의 빵빵한 지하철 와이파이 과연 일본은? file 2018.04.03 김진영 3288
런던, '친환경 생태 도시'로 탈바꿈한다 file 2018.04.03 김환 2449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2761
새로 등장한 신조어 '혐핫' file 2018.04.03 박정빈 2830
미세먼지,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 file 2018.04.03 이유진 2667
겨울궁전으로 본 러시아의 역사 file 2018.04.02 장세은 2803
한용덕 감독의 한화 이글스... 2018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문준형 3205
변질된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의무교육 3 file 2018.04.02 김민서 4011
인생에서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습니까? file 2018.04.02 최윤이 3314
인간 생명 연장의 꿈: 텔로미어가 암과 치매 정복에 단서가 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이원준 4149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 file 2018.04.02 강예린 2058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3011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2345
그래서 미투운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된걸까. file 2018.04.02 권재연 1940
전라북도 유소년축구선수들의 금빛질주 "2018 전국 초등 축구리그" file 2018.03.30 6기최서윤기자 3490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8.03.30 손정해 2186
‘익명 뒤에 숨어 비난하기’ 도가 지나친 네티즌들의 인터넷 윤리의식 상태 2018.03.30 전보현 22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71 Next
/ 7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