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선배가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기 시작했다.”
2018년 3월 개봉 예정이었던 ‘치즈 인더 트랩’이 개봉했다. ‘치즈 인더 트랩’은 누적 조회 수 11억 뷰 그리고 회당 조회 수 평균 100만 뷰를 기록한 네이버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이 영화는 싱크로율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는데 과연 그럴 만한 캐스팅이라 말할 수 있다. 유정 역의 박해진, 홍설 역의 오연서, 백인호 역의 박기웅, 백인하 역의 유인영 등 여러 배우들 모두가 실제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기분까지 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응민 기자]
사실 이 웹툰은 먼저 tvN 월화 드라마 ‘치즈 인더 트랩’으로 드라마화된 바가 있다. 먼저 유정 역에 가장 기대를 받았던 박해진 배우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모두가 여주인공 홍설의 역할에 관심을 가졌고 급기야 배우들을 추천하기 시작하면서 네티즌에게 ‘치어머니’라는 별명까지 붙기 시작했고 여러 여배우들이 부담감을 느끼며 출연을 고사한 바가 있다. 그리고 김고은 배우가 홍설 역에 캐스팅되면서 웹툰과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며 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우려와 다르게 웹툰과는 다른 매력의 홍설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의 결말에 실망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후년에 개봉 예정이라는 ‘치즈 인더 트랩’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거기에 홍설 역에 자주 언급되었던 오연서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영화 ‘치즈 인더 트랩’은 완벽한 드림캐스팅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실제 감상한 영화 ‘치즈 인더 트랩’은 웹툰 그 자체였다. 로맨틱 스릴러라는 장르에 맞게 등골이 서늘해지는 장면도 있었고 홍설의 러블리한 장면 또한 있었다. 영화의 전개방식이 챕터 별로 구분되어 전개되어서 정말 웹툰의 영상화라고 말할 수 있다.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진짜 ‘치즈 인더 트랩’을 느끼고 싶다면 가까운 영화관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