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文 정부는 사회적 경제를 중심으로 일자리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이며, 사회적 경제가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 불평등을 극복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그림자로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써 제시된 아이디어다. 간단히 말해서, 이윤의 극대화를 최고로 여기던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사회적 경제는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상호부조조합과 같은 형태로써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20년대 농민협동조합과 두레 조합의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이후 신협 운동, 생협 운동 그리고 자활기업과 마을기업의 형태로 지속해서 사회적 경제는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사회적 경제는 여러 주체들로 이루어지는데, 첫 번째는 바로 사회적 기업입니다. 사회적 기업은 이윤 추구가 아닌 사회적 문제 해결을 자신들의 첫 번째 목적으로 삼아 소외계층의 경제활동 참여, 일자리 창출 등의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회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두 번째는 협동조합입니다.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협, 수협, 새마을 금고를 협동조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합원들이 함께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기업의 형태로 지역의 공동체 발전을 위해 앞으로 다가올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대안 경제모델로써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마을기업입니다. 공동체의 필요와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됨으로써 지역의 문제 해결, 마을 경제 체계의 자립과 사회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성까지 두루 만족시키는 형태의 기업입니다.
네 번째는 상호부조조합입니다. 2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저소득층이 협력하여 조합이나 기업을 공동 사업자의 형태로 자활 사업을 통해 탈빈곤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형태로 누구보다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는 기업이다.
이렇게 사회적 경제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6기 김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