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변세현기자]
미투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며칠 전 학급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질문을 했다.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3분의 2 이상은 아니라는 대답이었다. 그 이유를 묻자 한 한생은 “남자로 살면 득이 되는 것은 없어도 손해 볼 일을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다른 학생은 “여성의 지위가 많이 높아졌다고 해도 남자보다 손해 보는 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보통 사회에 여자가 먼저 나오게 되는데 10년 정도 지나면 남자의 연봉이 여자보다 높아진다.”라며 여자로 태어나고 싶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성희롱 및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였다. 한 학생은 “버스에 탔는데 어떤 남자가 다리를 빤히 쳐다보고 가까이 붙었다.”라며 성희롱 경험을 털어놨다. 두 가지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성희롱 및 성폭력이 만연하게 일어나고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미투운동 피해자들은 이러한 사회적 약자에서 벗어나고자 자신들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혔을 것이다. 진정으로 여성과 남성의 지위가 같아지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변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