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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도시면서 가장 도시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도시인 런던이 국립공원 도시화를 선언했다. 현 런던시장 사디크 칸은 런던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국립공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런던시는 런던시 면적의 50% 이상을 녹지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으며 런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런던시는 런던시 독단으로 진행하는 계획이 아닌 국립공원도시재단과 같은 다른 부서와 함께 협업하여 런던을 국립공원도시로 선언하고 오는 2018년 7월 21일부터 29일까지를 국립공원도시 주간으로 지정하여 런던 시민들의 활동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던시는 이미 시 내부의 공원들에 경제적 투자를 하고 있으며 녹지의 보호와 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사디크 칸 시장은 "우리는 세계 첫 국립공원도시를 추구한다"라며 런던을 지구에서 가장 생태적인 도시로 만들어서 대기를 개선하고 동물들을 보전시키며 모든 런던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친환경 생태 인프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사실 런던의 이러한 시도는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도시를 확대한 결과 환경의 피해가 막대하게 불어났다. 하지만 런던의 국립공원 도시화가 시행됨으로써 파괴된 생태계가 조금은 복구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홍콩 출신 환경론자인 주디 링 웡 또한 런던시의 국립공원도시 계획을 환영하면서 런던이 국립공원도시를 선언하는 날을 기다리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으로의 런던의 행동에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