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예진기자]
춘천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날갯짓'이라는 청소년들의 자발적 결사체가 존재한다. 날갯짓에서는 위안부 문제 널리 알리기, 춘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수요 집회 참여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늘 10월 9일에는 춘천 꿈 마루 청소년 수련관에서 '2017 날갯짓 축제'가 개최되어 오후 4시 30분부터 부스 체험을 하고, 6시부터는 콘서트가 열렸다. 체험 부스로는 위안부 기억 나비, 롤러와 페인팅, 나비소녀, 그린나래, 달고나의 날갯짓이라는 이름의 5가지의 부스가 날갯짓 회원으로 가입한 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운영되었다. 부스 체험을 모두 한 후 나누어준 팸플릿에 도장을 찍어 본부로 가져가면 소정의 상품도 지급되었다. 6시부터 개최된 콘서트는 날갯짓에서 준비한 오프닝 영상, 춘천시내 여러 고등학교의 춤 동아리, 밴드부의 찬조공연, 날갯짓 연극부에서 준비한 연극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었다.
날갯짓에서는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위안부 개개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정지호(17)는 "청소년으로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관심을 두는 일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날갯짓이라는 결사체를 통해 위안부에 대해 자세히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할 수 있어 좋다."라며 날갯짓 활동의 좋은 점을 전했다.
앞으로도 날갯짓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박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