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혜원기자]
과거부터 우리나라는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들을 수입하였다. 예를 들어, 원피스, 명탐정 코난, 블리치 등이 있다.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과거에는 소수의 '덕후'들을 위한 것이었더라면, 최근에는 영화화되면서, '덕후'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로부터의 인기도 동시에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 '너의 이름은'과, 곧 개봉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있다.
특히 '너의 이름은'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약 360만 명 이상의 관객수와 역대 138위라는 순위를 기록하며 더빙판으로도 개봉하여 빛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영화의 흥행으로, 출판권을 가진 대원미디어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147.3% 증가하였다. 게다가 '너의 이름은'의 외전, 만화책, 소설책까지 출판되면서 인기를 확고히 다졌다.
더불어, 10월 25일 개봉 예정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독특하면서 자극적인 영화 제목으로 한국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10월 15일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영화제의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하였다. 따라서 '너의 이름은'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한국에서 점점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나날이 많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청춘들의 달달한 로맨스를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존의 한국 영화의 경우에는 그러한 로맨스 장르보다는 액션, 범죄, 코미디 등의 장르를 주로 다루고 있어 인간의 감성을 따뜻하게 자극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너의 이름은'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같은 일본의 청춘 로맨스 애니메이션 영화가 한국인들에게 보다 참신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혹시나 가끔 따뜻함과 달달함을 느끼고 싶다면 위와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