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맞는 행사인 만큼 특히 올해는 더 의미 있는 축제였다. 조그만 관람형 행사로 시작했던 이 축제가 지난 2016년 ‘경계를 넘어서 새로움을 함께’라는 주제로 ‘서울시 브랜드 축제’로 자리 잡게 되는 영광을 누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2017년 노원 탈 축제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서 이 영광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영인 기자]
본 축제 하루 전날인 13일(금)부터 녹색아트 플리마켓, 벼룩시장, 공연, 체험 부스 등으로 다음 날 있을 본 축제를 위한 예열을 하였다. 그 후 13일 밤부터 노원 노해로의 차량 진입이 금지되고, 어린이 바이킹, 에어바운스, 우주왕복선 등 여러 놀이기구가 설치되며 점점 축제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14일(토), 노원구 최대 규모 축제의 날이 밝았고 축제의 시작은 ‘탈 퍼레이드’이었다. 탈 퍼레이드는 노원 탈 축제의 백미이다. 10시부터 42개 팀(약 6천여 명)이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한 탈을 쓰고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부터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본 행사장에 이르는 2.1km 구간을 행진하였다.
탈 퍼레이드가 시작될 즈음, 본 행사장인 노해로 행사장에서는 각자 준비한 부스를 시작하였다. 올해에는 태릉선수촌, 노원구 어린이집 연합회, 대원외고 봉사동아리 ‘되돌이표’, 노원구 교육지원과 교육정책팀, 노원구 미술협회, 노원 청소년 수련관, 한국 미술교육 연구협회 등 많은 팀들이 참여해주어 총 116개의 체험, 참여 부스를 만들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영인 기자]
한편, 부스 뒤쪽 본 무대에서는 여러 공연들이 펼쳐졌다. 이 시간에는 청소년퍼포먼스댄스대회 수상팀,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 수상팀 등이 무대를 빛내 주었다. 특히 14일(토) 오후 7시부터는 김현정, 박남정, 현당, 연지후, 반가희 가수들을 초청하여 더욱더 신나는 축제의 밤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영인 기자]
5번째로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이번 노원 탈 축제에서 아이들은 축제 페이스 페인팅 존, 움직이는 놀이터 등의 여러 놀이기구를 즐겼고,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님들은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노원구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일탈, 소통, 만개(滿開)를 이루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었다.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였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통해 몇몇 아쉬운 점들만 보완한다면 내년에 이어질 6번째 노원 탈 축제가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영인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