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히어로즈에 2017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된 이정후는 훈훈한 외모와 '바람의 아들'이라 불리며 선수 시절 엄청난 활약을 하였던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시즌 전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넥센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며 프로야구 데뷔와 함께 넥센의 외야수와 1번 타자로서 이번 시즌 넥센에서 많은 활약을 해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미지 제공=넥센히어로즈 홈페이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또한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분 팬 투표에서 84만 8625표, 선수단 투표에서 117표를 받으며 역대 최연소로 KBO올스타전에 출전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 공식 기자 회견에서 이정후는 "올 시즌 잘 마무리해서 내년에는 한 단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아직은 야구를 모르고 하기 때문에 선배들보다 세밀한 점이 떨어진다. 보완해야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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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넥센의 경기를 보았을 때 '이정후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정후는 이번 시즌 넥센에서 '슈퍼루키'로 엄청난 활약을 하였다. 시즌 초반부터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이정후는 1994년 서용빈 LG트윈스 코치가 달성했던 신인 안타 157개를 넘어 신인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되었고 역대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전 경기 출장을 하며 신인상이 거의 확실해졌다. 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은 외야 및 주루코치로 코치진에 합류했고 이정후가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42명에 뽑혔다. 많은 사람들이 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야구 국가대표가 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정윤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