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안수빈기자]
생명 사랑 밤길걷기는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38.9분마다 한 명씩 자살하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나가는 특별한 캠페인이다.
2006년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은 올해로 12회를 맞았으며 9월 2일부터 서울, 대구, 부산, 수원, 인천, 광주, 전주 7개의 도시에서 진행되었다. (부산 지역에서는 11월 3일 진행된다)
5km, 10km. 30km의 3코스가 있으며 코스별로 10000원에서 30000원 사이의 참가후원금을 내야 한다. 또 원하는 사람은 ‘천원의 기적’에 참가할 수 있다. 생명사랑걷기 참가후원금과 기부금 전액은 자살예방사업상담(자원봉사자 양성 및 자살위기상담 전문화를 위한 교육, 유가족 자조모임, 유자녀 심리치료, 학교 자살 사후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기자는 인천생명의 전화에서 주최한 인천 생명 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의 10km 코스에 참가했다.
출발 전, 참가자들은 팻말에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적고 배부받은 티셔츠에 부착했다. 집에서 직접 팻말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들고 온 참가자들도 있었다.
10km 참가자들은 송도 달빛공원에서 센트럴파크 공원, 솔찬공원을 지나 다시 송도 달빛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2시간 30분의 시간 동안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생명 사랑 밤길걷기를 통해 가족과도 좋은 추억을 남기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너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완주 후에는 하얀 봉투 겉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고 봉투 안에 촛불을 넣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안수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안수빈기자]